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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취직을 하기 전, 대학생때 나의 장래희망은 내집마련이었다.
4, 5년전쯤이어서 그랬던건지, 당시 내가 세상 물정을 몰랐던것인지,
열심히만 일하면 나도 내 집을 살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취업 후,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고,
내 집이 있다면 그래도 어떻게든 될것 같아 내집마련을 장래희망으로 정했던 것 같다.
지금 내 장래희망은 이전과 비슷하나 살짝 다르다. 왜 그렇게 됐냐면,
[이직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준비하면서 들은 생각이 있는데,
아무리 좋은 회사로 이직을해도, 난 회사에 가고싶을까? 아닐것 같다.
좋은사람들과 일한다 해도, 업계 최고의 처우를 받는다 해도, 출근이 기다려질까?
글쎄, 나를 포함한 직장인 100명중 99명은 회사가서 일하는것보다 집에서 쉬는걸 더 좋아할것 같다.
매일 월요일이 오기를 무서워하면서, 공휴일, 주말을 기다리면서 왜 회사를 다닐까. 생각해보니,
살아가는 데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있다.
매 끼 밥을 먹어야하고, 잠을 자야하며(잘 곳이 있어야하며), 입을 옷도 있어야한다.
이것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하고, 돈을 벌기위해 사람들은 일을 한다.
결국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돈이 필요하며,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일부 부자들을 제외하고)
창업, 부동산, 주식 투자 등등.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아니 심지어 몇달 전에만 해도 이러한 것들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짧다면 짧은 2년 반정도의 직장생활을 한 후 네번째 직장으로 이직을 준비하며 확실히 느낀점은
이건 죽을때까지 할짓이 못된다는 것이다.
나는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
월세, 보증금을 걱정하며 살고싶지않고,
식비, 병원비를 신경쓰며 살고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돈이 있어야 한다.
이런 생각이 들은 시점부터, 창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리하여 바뀐 내 장래희망은 "돈으로부터의 자유"다
지금 내나이 스물아홉이고, 앞으로 10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자유를 쫓는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훗날 많은 선택지가 있지 않을까.
미리 준비해서 나쁠것은 없다.
더보기내 생각에, 부자는 자산이 얼마나 많으냐로 판가름하는것이 아닌, 얼마나 돈으로부터 자유롭냐로 판단하는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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