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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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였을때의 마음가짐으로잡생각 2023. 5. 25. 00:58
판교로 이직하기 전 6개월 정도 주짓수 도장에 다녔던 적이 있다. 취미로 레슬링을 2년정도 배웠던 나는, 첫 스파링에 나와 함께 처음 주짓수를 배우러 온 사람들을 모두 이겼고, 자신감이 붙어 더 열심히 주짓수 체육관에 다녔다. 어느 날, 나보다 오래 주짓수를 배운사람과 스파링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배웠던 기술은 하나도 사용하지 못하고, 5분 내내 상대에게 탭을 내준 적이 있다. (탭이란 주짓수에서 패배를 인정한다는 신호 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력한 패배에 나는 꽤나 우울해졌고, 주짓수에 대한 흥미도 줄어들었으며, 나아가 체육관을 그만둬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그렇게 침울한 상태로 침대에 누워 주짓수 영상을 보던 중, 한 주짓수 유튜버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